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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엄마께 비수 꽂히는 말을 해버렸어요...
글쓴이  jdj0715   |    조회  7,476    2017-01-21 02:27:47
정말 엄마는 귀가 앏으세요 그래서 상술?에 잘 넘어가시는데
오늘 ㅁㅁ회사에서 직원분이 교재며 학습력 높이는 교육법등등 이런걸 가지고 오셨는데 그걸 사야 아이(제동생)에게 좋다 뻔한 레파토리로 광고하시더라고요
(저런 직업을 가지신분들을 욕하는게 아닙니다! 오해하지말아주세요ㅜ)
저는 제방에서 자는척하면서 듣고 있었죠 근데 들으면 들을수록 가관이더라고요 (지금 시기가 중요하다 지금 잡아라 나좀 도와달라
갑자기 사전 연락도 없이 찾아오셔서 다짜고짜 들어오신것도 굉장히 무례한데;
일방적으로 결제하라하시더군요. 저는 어이가없었어요. 엄마가 그런거에 한두번도 아니고 넘어가어 저런식의 인강 교재 회화학습 화상영어 아이패드 등등 그동안 부은 돈만 몇백씩되요....그렇다고 효과를 본것도 아니고요 애물단지만됬어요 그 돈이 무슨돈인데 휴일까지 반납해서 일나가시면서 돈 아깝다고 허리치료 무릎치료 한번을 안 받으셨어요. 그걸 잘 알기에 뛰쳐나가서 뭐하는거냐고, 돈 낭비하지말라고 공부의지는 자기자신에게 달린거라고 언성을 높였어요. 그와중에 직원분은 저보고 너는 공부잘하냐고 전교1등해?비꼬드시 말하시더리고요.(자랑은 아니지만 저 학원안다니고 중상위권입니다.. 그순간 화가 치밀어서 속사포처럼 엄마랑 직원분께 말을 퍼부웠어요. 예의없는거 알지만 결제직전이어서.. 결국 직원분 뒤도 안돌아보고 가셨어요 저는 그동안 속앓이 하던거 독설로 말했어요. 마음 여리신 엄마가 우시는데 고개 숙이시고 미안하다고 말하시는거 보고 너무 속상했어요. 저 앞에서 우시는것도 처음이고.. 죄송하기도 하지만 제가 쎄게 안나갔으면 또 똑같은 패턴이 반복됬겠죠?
자식 남부럽지 않게 잘키우고 싶은신 마음 압니다. 자식에게 다 해주고 싶으셨겠죠..근데 이건 잘못됬다고 생각해서요...일단 엄마께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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