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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좋아하는 사람에게 처음으로 온 문자내용...☆
글쓴이  슝늉   |    조회  7,095    2017-02-18 15:35:08
5년이 넘은 6년동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서로 연락까지 주고받는 사이는 아니라 제가 용기를 내서 선문자를 보내는..? 그런 쪽이었는데요 ㅎ 막상 문자하면 무슨 용건이냐고 묻는 덕에 한달이나 두달씩 고민하면서 문자를 보내거나 앓고는 했죠...☆ 그런데 어느날 폰에 뭐가 뜨길래 제 친구들이나 스팸인줄 알고 열어봤는데 와... 그 사람 이름 석자가...ㅋㅋㅋ
처음이라서 그런건지 너무 놀라서 손도 떨려서 부들부들하며 폰을 잡았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문자 내용을 봤는데 나 참...
제가 지가 아는 OOO이 맞냐고 물어보네요....ㅎㅎ 보자마자 이 녀석은 여태 내가 누군지노 모르고 있었나라는 자괴감이 들고. 맞다고 하니까 왜 땀까지 붙히면서 아 예;; 이러냐고!!!
아씨 그러고 정말 흐지부지하게 끝났습니다 저도 더이상 말 하고 싶지 않았고....흒
근데 사람 맘이 그런거 아니겠어요..? 괜히 물어보고 싶고 왜 갑자기 물어보는지에 대해 ㅎㅎ
그래서 저는 멍청히 같이 다음날 물어봤습니다 여태 내가 누군지도 몰랐냐고
다행히 그건 아니라더군요...ㅎ 그럼 뭐냐고 물었더니 제 이름과 똑같은 사람이 있었는데 번호만 달라서 물어본거랍니다 ㅎㅎㅎ 하 정말 아무것도 아니죠?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 만약 누군지 모른다면 그 전에 했던 문자내용을 보았다면 알 수 있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퍼뜩 지나가더군요
하지만 저는 더이상의 슬픔을 느끼고 싶지않아 바로 알겠다고 하고 끝냈지요..☆
싱겁지요..? 근데 누군가를 좋아하면 사소한거에도 그러더라구요
이젠 볼 수 있는 날도 없지만, 참 많이 좋아했었는데 뭐 이젠 잊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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