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escription: '초등학교 5학년 때 있었던 일입니다. 선생님께서 일기를 제출하라고 하셔서 가방에서 일기장을 꺼내서 확인을 했는데 일기를 안 써온 것입니다. 평소에 일기를 안 적어간 적은 없었는데 비어있는 일기장을 보니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멍하게 있다가 선생님께 혼이 날까봐 무서운 마음에 친구와 함께 일기장을 들고 화장실로 갔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안에서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일기장에 대충 그림을 그려서 제출을 하려고 했습니다. 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앞에 선생님께서 서계셨습니다. 분명 제가 일기장을 들고 화장실로 가신걸 보신거겠죠ㅠㅠ 하지만 딱히 별 말을 하지 않으셨고 저는 그 일기장을 그대로 제출했습니다.나중에 확인을 하니 일기장에 도장도 찍어주셨습니다. 어쩌면 혼나는게 마땅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선생님께서는 조용히 넘어가 주셨습니다. 만약 선생님께서 친구들이 다 보는 앞에서 혼을 내셨다면 잔뜩 기가 죽고 지금까지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겠죠? 하지만 선생님의 너그러운 용서에 오히려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때의 일을 생각하면 선생님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imageWidth: 751, imageHeight: 441, imageUrl: 'http://thecontest.co.kr/common/download.php?ftype=content&fid=817274', link: { mobileWebUrl: 'http://m.thecontest.co.kr/contest/contest_board_view.php?ccont_id=817274&cnst_id=4517', webUrl: 'http://thecontest.co.kr/contest/contest_board_view.php?ccont_id=817274&cnst_id=4517' }, }, social: { viewCount: 156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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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대 임팩트를 남긴 선생님 진짜추억상 外 마감완료
수상   BBQ 바비큐 접시
제목  잘못을 눈감아 주셨던 선생님
참여자  찰칵찰칵   |   조회  1,569    |   투표  7
초등학교 5학년 때 있었던 일입니다. 선생님께서 일기를 제출하라고 하셔서 가방에서 일기장을 꺼내서 확인을 했는데 일기를 안 써온 것입니다. 평소에 일기를 안 적어간 적은 없었는데 비어있는 일기장을 보니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멍하게 있다가 선생님께 혼이 날까봐 무서운 마음에 친구와 함께 일기장을 들고 화장실로 갔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안에서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일기장에 대충 그림을 그려서 제출을 하려고 했습니다. 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앞에 선생님께서 서계셨습니다. 분명 제가 일기장을 들고 화장실로 가신걸 보신거겠죠ㅠㅠ 하지만 딱히 별 말을 하지 않으셨고 저는 그 일기장을 그대로 제출했습니다.나중에 확인을 하니 일기장에 도장도 찍어주셨습니다. 어쩌면 혼나는게 마땅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선생님께서는 조용히 넘어가 주셨습니다. 만약 선생님께서 친구들이 다 보는 앞에서 혼을 내셨다면 잔뜩 기가 죽고 지금까지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겠죠? 하지만 선생님의 너그러운 용서에 오히려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때의 일을 생각하면 선생님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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