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escription: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호자 석오 이동녕 선생님을 알립니다.<독립기념관, 석오 이동녕 선생 생가지와 기념관, 유관순 열사 생가와 기념관>에 다녀와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독립기념관으로 가는 길은 차가 많이 밀렸고 사람도 엄청 많았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74번째 광복절인 날을 아이들과 독립기념관에서 보내기 위해 찾은 가족들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았다. 이번이 다섯 번째 방문이지만 4학년 1학기 현장체험학습 때를 제외하곤 그저 해맑게 웃으며 찍은 사진만 남아 있을 뿐 기억은 거의 나질 않는다. 나보다 한참 어린 친구들은 나처럼 그렇게 사진으로만 기억 할 수 있겠지만 그냥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나 역시 그 사진들을 보면서 가슴 아픈 역사를 기록한 곳에 다녀왔다는 책임감으로 더욱 역사에 관심을 두게 되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다. 여러 가지 체험과 다양한 기념행사 등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 탓에 조금은 어수선하기도 해서 몇 가지 체험과 기념관을 둘러보고 다음을 또 기약하며 우리 가족은 이동녕 선생님 기념관과 생가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독립기념관에서 여러 가지 행사가 있는 탓이기도 했고 비도 오는 날이 어서 여느 때 보다 더 그랬겠지만, 이동녕 선생님 기념관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유관순 열사 기념관에서는 16분, 독립기념관에서는 겨우 5분 거리에 있는 곳이지만 이동녕 선생님께서 하신 많은 업적에 비교해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평소에도 방문객이 적은 편이라고 했다. 많은 독립운동가께서 일본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활동하셨고 독립운동을 하시다 광복이 되기도 전에 돌아가신 분들이 많은 탓에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분들이 예상보다 훨씬 훨씬 더 많다고 했다. 이동녕 선생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민위원 주석으로 20여 년 동안 임시정부를 이끈 수장이셨다. 부유한 양반의 자제로 태어나 특권 대신 고난의 길을 선택하시고 만민공동회, 을사늑약 무효화 시위에 앞장서며 수많은 옥고를 치르셨고 민족 교육과 독립군 양성을 위해 이상설, 여준 선생 등과 서전의숙을 설립하시고 안창호, 김구 선생 등과 신민회를 조직,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셨던 교육자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호자셨다.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 들어가도 돼?”라고 묻는 내게 “엄마도 처음이라”며 멋쩍어하셨다. 비를 맞고 있는 선생님의 동상이 조금은 슬프게 느껴졌고 오늘 같은 날 혼자 계시지 않게 해 드려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게 다행이지만 이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게 속상했다. 이동녕 선생님의 기념관으로 가는 길에 이동녕 길이 있었는데 벽화를 그려 놓아 우리 엄마께서 좋아하시는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곳이었지만 비 때문에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이동녕 선생님의 기념관은 크지는 않았지만, 선생님의 업적과 일대기를 잘 볼 수 있었다. 언젠가 보았던 TV에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설명하시던 역사 선생님께서 이런 사람까지 외워야 되느냐며 투덜거리던 한 수험생의 이야기를 하시며 현대사를 공부할 땐 그러면 안 된다고 하시던 장면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많이 알지는 못해도 그런 사람은 되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마지막으로 유관순 열사의 생가와 기념관에 갔다. 얼마 전 항거라는 영화를 보았고 유관순 열사의 어릴 적 사진도 보게 되었다. 고작 나보다 서너 살 많을까? 단아하고 앳돼 보이는 모습에 슬펐고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게 그냥 화가 나기만 했었는데 현장체험학습으로 독립기념관에 다녀왔을 때도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내내 똑같은 마음을 느꼈다. 집에 돌아왔을 땐 벌써 어두워져 있었지만, 아파트 벽에 걸린 현수막은 큼지막하게 눈에 들어왔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도전을 이겨낸 승리의 역사,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다짐해 본다. 진심으로 항상 감사드립니다.-대전매봉초등학교 4학년 3반 유가영   ', imageWidth: 751, imageHeight: 441, imageUrl: 'http://thecontest.co.kr/common/download.php?ftype=content&fid=823623', link: { mobileWebUrl: 'http://m.thecontest.co.kr/contest/contest_board_view.php?ccont_id=823623&cnst_id=4969', webUrl: 'http://thecontest.co.kr/contest/contest_board_view.php?ccont_id=823623&cnst_id=4969' }, }, social: { viewCount: 34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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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나라사랑 공간나눔 아이디어 공모전 [초등부] 6,400,000 마감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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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호자 석오 이동녕 선생님을 알립니다.

<독립기념관, 석오 이동녕 선생 생가지와 기념관, 유관순 열사 생가와 기념관>에 다녀와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독립기념관으로 가는 길은 차가 많이 밀렸고 사람도 엄청 많았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74번째 광복절인 날을 아이들과 독립기념관에서 보내기 위해 찾은 가족들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았다. 이번이 다섯 번째 방문이지만 4학년 1학기 현장체험학습 때를 제외하곤 그저 해맑게 웃으며 찍은 사진만 남아 있을 뿐 기억은 거의 나질 않는다. 나보다 한참 어린 친구들은 나처럼 그렇게 사진으로만 기억 할 수 있겠지만 그냥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나 역시 그 사진들을 보면서 가슴 아픈 역사를 기록한 곳에 다녀왔다는 책임감으로 더욱 역사에 관심을 두게 되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다. 여러 가지 체험과 다양한 기념행사 등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 탓에 조금은 어수선하기도 해서 몇 가지 체험과 기념관을 둘러보고 다음을 또 기약하며 우리 가족은 이동녕 선생님 기념관과 생가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독립기념관에서 여러 가지 행사가 있는 탓이기도 했고 비도 오는 날이 어서 여느 때 보다 더 그랬겠지만, 이동녕 선생님 기념관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유관순 열사 기념관에서는 16, 독립기념관에서는 겨우 5분 거리에 있는 곳이지만 이동녕 선생님께서 하신 많은 업적에 비교해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평소에도 방문객이 적은 편이라고 했다. 많은 독립운동가께서 일본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활동하셨고 독립운동을 하시다 광복이 되기도 전에 돌아가신 분들이 많은 탓에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분들이 예상보다 훨씬 훨씬 더 많다고 했다. 이동녕 선생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민위원 주석으로 20여 년 동안 임시정부를 이끈 수장이셨다. 부유한 양반의 자제로 태어나 특권 대신 고난의 길을 선택하시고 만민공동회, 을사늑약 무효화 시위에 앞장서며 수많은 옥고를 치르셨고 민족 교육과 독립군 양성을 위해 이상설, 여준 선생 등과 서전의숙을 설립하시고 안창호, 김구 선생 등과 신민회를 조직,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셨던 교육자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호자셨다.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 들어가도 돼?”라고 묻는 내게 엄마도 처음이라며 멋쩍어하셨다. 비를 맞고 있는 선생님의 동상이 조금은 슬프게 느껴졌고 오늘 같은 날 혼자 계시지 않게 해 드려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게 다행이지만 이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게 속상했다. 이동녕 선생님의 기념관으로 가는 길에 이동녕 길이 있었는데 벽화를 그려 놓아 우리 엄마께서 좋아하시는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곳이었지만 비 때문에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이동녕 선생님의 기념관은 크지는 않았지만, 선생님의 업적과 일대기를 잘 볼 수 있었다. 언젠가 보았던 TV에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설명하시던 역사 선생님께서 이런 사람까지 외워야 되느냐며 투덜거리던 한 수험생의 이야기를 하시며 현대사를 공부할 땐 그러면 안 된다고 하시던 장면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많이 알지는 못해도 그런 사람은 되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마지막으로 유관순 열사의 생가와 기념관에 갔다. 얼마 전 항거라는 영화를 보았고 유관순 열사의 어릴 적 사진도 보게 되었다. 고작 나보다 서너 살 많을까? 단아하고 앳돼 보이는 모습에 슬펐고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게 그냥 화가 나기만 했었는데 현장체험학습으로 독립기념관에 다녀왔을 때도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내내 똑같은 마음을 느꼈다. 집에 돌아왔을 땐 벌써 어두워져 있었지만, 아파트 벽에 걸린 현수막은 큼지막하게 눈에 들어왔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도전을 이겨낸 승리의 역사,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다짐해 본다. 진심으로 항상 감사드립니다.

-대전매봉초등학교 4학년 3반 유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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