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으로 내려오던 늑대가 '풍덩' 솥 안으로 떨어졌다."헉!! 이 뜨끈하면서도 푸근한 이 느낌은 뭐지?"늑대의 행복한 눈빛을 마주하며"우리가 장작과 지푸라기로 물의 적정 온도를 맞추고 아로마오일을 첨가했지"라며 첫째와 둘째 돼지가 으스대며 대답했다."난 벽돌을 사용해 열기가 유지되도록 설계했다고"셋째가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너무 좋아~~ 우리 동업하자!!!혼족들을 위한 솥단지탕! 이 온도에 녹차탕과 레몬탕을 더 만들면 대박나지 않을까?"늑대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소리쳤다.그리하여 늑대의 진두지휘아래 돼지 삼형제와 늑대는 함께 집을 더 크게 수리했다.한 달 뒤.....'혼족들을 위한 솥 단지탕'을 오픈하였다.첫째와 둘째 돼지는 수온담당셋째는 유지보수와 데스크 담당늑대가 홍보담당을 맡았다.입심 좋은 늑대의 홍보로 삽시간에 혼족들의 마음을 얻어내었고이 마을의 명소로 자리잡게 되었다.그 후로도 '혼족들을 위한 솥단지탕'은 2호점 3호점을 넓혀 나가며 입지를 다져 나갔다.아기돼지 삼형제와 늑대의 우정은 두터워져 의형제로 노년을 함께 보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