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대한 추억 사진·사연전 누워서감상중상 마감완료
누워서감상중상   브라이트 침대 스마트폰 자바라 거치대
제목  비록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참여자  그냥떠나라   |   조회  881    |   투표  26
2년 전 나는 몽골에 다녀왔다. 나는 한 시골 아타르라는 마을에 가게 되었고 게르에서 현지인들의 생활이 궁금해 각각의 집에 동의를 구한 뒤 방문을 하여 선물을 나눠주고 있었다. 그렇게 이 집 저 집을 다니고 있던 그때, 한 아이가 수줍은 모습으로 우리를 졸졸 따라오는 것이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왜 따라오는지를 물어봤지만 알 수 없었다. 그때였다. 아이는 씩 하고 한번 웃더니 내 옆의 두 누나의 손을 잡고 냅다 뛰는 것이었다. 그렇다. 그 아이는 무엇을 원했던 것이 아니라 그저 흔치 않은 외지인의 방문이 신기해서, 반가워서 우리와 놀고 싶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나의 일행과 아이는 말은 통하지 않지만 마음과 표정으로 이야기하며 놀고, 걸었다. 카메라 때문에 뛰지 않고 뒤에서 천천히 걷던 나는 그 모습을 보고 흐뭇한 미소로를 지은 뒤 셔터를 눌러 그 순간, 그 시간을 간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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