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에 살던 집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저는 전에 빌라1층에 살았어요. 동생이 어릴 때라 누가 문만 두드리면 물어보지도 않고 문을 열고는 해서 제가 혼내기도 했었죠. 어느날 동생과 제가 둘이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리더라고요. 동생이 또 그냥 문을 열려고 해서 제가 문 열지 말라고 소리치며 뛰어나갔죠. 누군지 물었는데 젊음 남자 같았는데 저희 빌라에 3층?에 산다며 어른이 있는지 묻더라고요. 없다니까 택시를 타고 왔는데 돈이 없다고 하시며 가족에게 전화한다며 전화를 빌려달라고 문을 열어달라고 하셨어요. 느낌이 이상해서 기다리시라고 하고 부엌 칭문으로 밖을 봤어요. (부엌 창문에서 빌라 입구가 보이거든요.) 그런데 빌라 입구에 택시는 보이지 않고 다른방에서 입구 옆쪽도 봤지만 택시는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문으로 가서 죄송하다고 하니 문을 열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무서워서 아무말도 안하고 기다렸죠. 뭔가 걷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없어졌더라고요. 집에 엄마가 오셔서 말씀드리니 "아니 집이 3층이면 들어가서 가지고 오면 되지! 그리고 3층에 젊은 남자가 있었나??" 하시더라고요.... 한동안 너무 무서워서 택배가 와도 문을 잘 못 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