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졸업(라메르 갤러리), 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과갤러리 360 아이디: [email protected]< Bon appetit! (많이 드세요!) > 2019,173x145x24cm,abandoned clothes,PCA _ 김은하"옷을 보면 그사람의 취향,성격,감성이 보인다" 라고 들 말한다.같은 옷이라도 가진 사람마다 각각의 기억이 있으며 떄론 옷을 보며 추억하기도, 누군가를 떠올리게 해주며 옷에 그 사람을 투영시키기도 한다.우연히 방문한 구제시장 속 엄청난 수의 옷들이 쌓여 산을 만든 풍경은 잠시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한 때 누군가의 체취를 흡수하고 순간을 함께 한 것들이 뒤섞여 버려져 있는 모습이었다.현대사회의 빠른 변화와 순간의 유행에 편승해서 버려진 모습들이 겉은 화려할 수도 있지만실상은 그렇지않은 패스트푸드 또는 정크푸드와 겹쳐보였다. 이 작업을 통해 한 떄 누군가의 시선을 사로 잡기도 했던 버려진 의류 들은 작품으로 재탄생 해 다시 한번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현대사회의 빠른 유행과 그로인해 사용 되어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