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escription: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상주에서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 풋살강사를 했습니다.처음에는 학생이라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다 보니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이 돼야지 본가를 갈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토요일은 풋살강사로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말 체육학교 활동은 말 그대로 주말에 하는 프로그램이라 본가를 가기에는 시간 적으로 여유가 없었습니다. 15주~16주 프로그램이 마쳐야지 본가에 갈 수 있었습니다.대학교 방학이 끝나고 학교를 내려가서 다시 주말에 아이들 가르치는 일이 시작해 경기장으로 갔는데 제가 저번 학기에 본 친구들이 그대로 주말 체육학교를 신청해 경기장에 나와 있었습니다.지금까지 아이들은 저를 믿고 계속 신청을 해준 덕분에 결국 대학교 4학년이 돼서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대학교 4학년이 되고 졸업이 다가와 저는 저번 학기를 끝으로 강사활동을 마쳤습니다.제가 처음 시작했을 때 아이들은 초등학생이었는데 3년 차 강사가 되니 아이들은 중학생이 돼 있었습니다. 시간 정말 빠르네요. 더 많은 추억을 만들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19년부터 시작한 일이여서 그런지 토요일은 아이들과 만나서 같이 땀 흘리며 노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언제 이렇게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아이들과 공 찰 수 있는 날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지 토요일이 되면 제가 가르쳤던 아이들과 만나서 놀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너무 재미있었고 아이들 실력이 향상된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했습니다.아이들의 긍정적이고 밝은 힘은 제가 학교 다니면서 정말 큰 힘이 됐었고 스승의 날에는 아이들에게 연락이 오늘 일도 있었습니다.그냥 주말에 2시간 풋살을 가르쳐 주는 강사였는데 말이죠.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다 보면 보답 받는 날이 오는 거 같습니다.물론 힘들었던 점도 있었습니다. 풋살이 좋아서 오는 친구, 배우러 오는 친구가 있는 반면에 사교성이 부족하고 운동신경이 아예 없던 친구들도 있었습니다.제일 기억에 남는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이 친구는 가까이 가지 않는 이상 목소리가 안 들릴 정도로 너무 작았고 성격도 매우 소심해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많이 힘들어했습니다.이 친구의 어머니는 주말체육학교가 시작하는 날 정말 걱정되는 마음으로 저에게 잘 부탁한다고 말씀하셨었습니다.풋살 경기를 해도 그냥 공을 쳐다만 보고 있고 경기장에 앉아서 잔디만 만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저는 끊임없이 그 친구를 즐겁게 해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같이 뛰면서 응원해주고 칭찬도 하며 친구가 풋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잘 고쳐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도중 이 친구가 점점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인사했을 때 이 친구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경기장을 뛰어다니고 공을 차고 아이들과 땀 흘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강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전 체육과를 다니면서 저희 과에 관한 자부심이 많이 없었습니다.하지만 체육활동으로 한 아이가 그렇게 바뀌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제가 체육과에 관한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이제 졸업을 하는 저에게 사회에 나가서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친구입니다.신나는 주말 체육학교를 만들어주신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 imageWidth: 751, imageHeight: 441, imageUrl: 'http://thecontest.co.kr/common/download.php?ftype=content&fid=846367', link: { mobileWebUrl: 'http://m.thecontest.co.kr/contest/contest_board_view.php?ccont_id=846367&cnst_id=9579', webUrl: 'http://thecontest.co.kr/contest/contest_board_view.php?ccont_id=846367&cnst_id=9579' }, }, social: { viewCount: 188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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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우수사례 공모전 -수기부문 15,000,000 마감완료
장려상   문화상품권 20만원
제목  [강사]강사생활을 마치고...
참여자  hg****   |   조회  1,889    |   투표  2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상주에서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 풋살강사를 했습니다.처음에는 학생이라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다 보니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이 돼야지 본가를 갈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토요일은 풋살강사로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말 체육학교 활동은 말 그대로 주말에 하는 프로그램이라 본가를 가기에는 시간 적으로 여유가 없었습니다. 15주~16주 프로그램이 마쳐야지 본가에 갈 수 있었습니다.대학교 방학이 끝나고 학교를 내려가서 다시 주말에 아이들 가르치는 일이 시작해 경기장으로 갔는데 제가 저번 학기에 본 친구들이 그대로 주말 체육학교를 신청해 경기장에 나와 있었습니다.지금까지 아이들은 저를 믿고 계속 신청을 해준 덕분에 결국 대학교 4학년이 돼서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대학교 4학년이 되고 졸업이 다가와 저는 저번 학기를 끝으로 강사활동을 마쳤습니다.제가 처음 시작했을 때 아이들은 초등학생이었는데 3년 차 강사가 되니 아이들은 중학생이 돼 있었습니다. 시간 정말 빠르네요. 더 많은 추억을 만들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19년부터 시작한 일이여서 그런지 토요일은 아이들과 만나서 같이 땀 흘리며 노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언제 이렇게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아이들과 공 찰 수 있는 날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지 토요일이 되면 제가 가르쳤던 아이들과 만나서 놀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너무 재미있었고 아이들 실력이 향상된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했습니다.아이들의 긍정적이고 밝은 힘은 제가 학교 다니면서 정말 큰 힘이 됐었고 스승의 날에는 아이들에게 연락이 오늘 일도 있었습니다.그냥 주말에 2시간 풋살을 가르쳐 주는 강사였는데 말이죠.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다 보면 보답 받는 날이 오는 거 같습니다.물론 힘들었던 점도 있었습니다. 풋살이 좋아서 오는 친구, 배우러 오는 친구가 있는 반면에 사교성이 부족하고 운동신경이 아예 없던 친구들도 있었습니다.제일 기억에 남는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이 친구는 가까이 가지 않는 이상 목소리가 안 들릴 정도로 너무 작았고 성격도 매우 소심해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많이 힘들어했습니다.이 친구의 어머니는 주말체육학교가 시작하는 날 정말 걱정되는 마음으로 저에게 잘 부탁한다고 말씀하셨었습니다.풋살 경기를 해도 그냥 공을 쳐다만 보고 있고 경기장에 앉아서 잔디만 만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저는 끊임없이 그 친구를 즐겁게 해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같이 뛰면서 응원해주고 칭찬도 하며 친구가 풋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잘 고쳐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도중 이 친구가 점점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인사했을 때 이 친구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경기장을 뛰어다니고 공을 차고 아이들과 땀 흘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강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전 체육과를 다니면서 저희 과에 관한 자부심이 많이 없었습니다.하지만 체육활동으로 한 아이가 그렇게 바뀌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제가 체육과에 관한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이제 졸업을 하는 저에게 사회에 나가서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친구입니다.신나는 주말 체육학교를 만들어주신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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