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escription: '어른들도 바둑 가만히 앉아 바둑 두기를 어려워하는데 아이들이라고 좋아할까?신나는 주말 체육 학교 여러 체육 종목들 중에서 많은 활동적인 종목이 있는 반면에 바둑은 상당히 느리면서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종목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가르치는 강사의 역량이 아이들을 좌지우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올해 2년 차 신입 강사이지만 작년과 올해의 느낌은 완전히 달랐다. 작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올해는 바이러스에 완전히 적응하여 활기찬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물론 학생들도 첫 수업 시간에는 바둑을 하나도 모르는 친구가 많아 어색했지만 점점 바둑에 녹아들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강사로써 뿌듯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아이들의 실력보다는 아이들이 바둑을 즐기도록, 그래서 토요일 아침이 오는 것을 기다리도록 하는 게 나의 목표였다. 그리고 지금 현재 2021년 수업이 거의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에서 목표에 근접했다고 생각한다. 올해 수업을 시작한 지 1년이 거의 지난 지금, 처음에는 어려워 끙끙 앓던 학생들이 이제는 스스로 수업에 참여하고, 수업 시간이 다 되어 끝날 때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끝끝내 경기를 마무리하고 집에 가려는 모습이 강사로서는 대견하고 자랑스럽다.학생들이 나에게 바둑을 배우는 동안 나도 학생들에게 배울 점도 많고 느낀 점이 많다고 느낀다. 초반에는 학생들을 보살피기가 쉽지는 않았다. 또한 강사로서의 경험도 많지 않아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도 많이 생각하였다. 매주 회차를 거듭하면서 느낀 것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보는 것이었다. 아직 이기고 지는 것이 모든 것인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것이 전부인 것만은 아니라고 알려주었고, 스스로 바둑 한 판을 다 두어낼 수 있게 된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부터 알려주었다. 그렇게 학생들도 승패에 연연하기보다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바둑을 두어가게 되었고, 어느새 이기고 지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게 되고 서로는 의식하지 못한 채 실력이 쑥쑥 느는 게 보였다. 그렇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고 마음을 이해하여 학생 학생들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깨달았다. 어린 학생들이 활동적으로 뛰어노는 것도 분명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매주 두 시간 앉아 무엇인가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시간이 있다면, 그것 또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신나는 주말 체육 학교 강사로 바둑 수업을 진행하는데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쉽사리 보내시진 않았을 것이고, 황금 같은 토요일 오전을 나에게 맡긴다는 것은 큰 책임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바둑을 더 이상 진부하고 어른들이 하는 놀이가 아닌 어린아이들도 쉽게 배워나간다면, 어떠한 활동적인 운동보다도 즐겁고 신나게 머릿속을 뛰어놀 수 있는 활동적인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imageWidth: 751, imageHeight: 441, imageUrl: 'http://thecontest.co.kr/common/download.php?ftype=content&fid=846368', link: { mobileWebUrl: 'http://m.thecontest.co.kr/contest/contest_board_view.php?ccont_id=846368&cnst_id=9579', webUrl: 'http://thecontest.co.kr/contest/contest_board_view.php?ccont_id=846368&cnst_id=9579' }, }, social: { viewCount: 23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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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우수사례 공모전 -수기부문 15,000,000 마감완료
우수상   문화상품권 30만원
제목  [강사] 바둑만큼 활동적인 종목은 없다!
참여자  영준김   |   조회  2,321    |   투표  1
어른들도 바둑 가만히 앉아 바둑 두기를 어려워하는데 아이들이라고 좋아할까?신나는 주말 체육 학교 여러 체육 종목들 중에서 많은 활동적인 종목이 있는 반면에 바둑은 상당히 느리면서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종목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가르치는 강사의 역량이 아이들을 좌지우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올해 2년 차 신입 강사이지만 작년과 올해의 느낌은 완전히 달랐다. 작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올해는 바이러스에 완전히 적응하여 활기찬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물론 학생들도 첫 수업 시간에는 바둑을 하나도 모르는 친구가 많아 어색했지만 점점 바둑에 녹아들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강사로써 뿌듯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아이들의 실력보다는 아이들이 바둑을 즐기도록, 그래서 토요일 아침이 오는 것을 기다리도록 하는 게 나의 목표였다. 그리고 지금 현재 2021년 수업이 거의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에서 목표에 근접했다고 생각한다. 올해 수업을 시작한 지 1년이 거의 지난 지금, 처음에는 어려워 끙끙 앓던 학생들이 이제는 스스로 수업에 참여하고, 수업 시간이 다 되어 끝날 때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끝끝내 경기를 마무리하고 집에 가려는 모습이 강사로서는 대견하고 자랑스럽다.학생들이 나에게 바둑을 배우는 동안 나도 학생들에게 배울 점도 많고 느낀 점이 많다고 느낀다. 초반에는 학생들을 보살피기가 쉽지는 않았다. 또한 강사로서의 경험도 많지 않아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도 많이 생각하였다. 매주 회차를 거듭하면서 느낀 것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보는 것이었다. 아직 이기고 지는 것이 모든 것인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것이 전부인 것만은 아니라고 알려주었고, 스스로 바둑 한 판을 다 두어낼 수 있게 된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부터 알려주었다. 그렇게 학생들도 승패에 연연하기보다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바둑을 두어가게 되었고, 어느새 이기고 지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게 되고 서로는 의식하지 못한 채 실력이 쑥쑥 느는 게 보였다. 그렇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고 마음을 이해하여 학생 학생들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깨달았다. 어린 학생들이 활동적으로 뛰어노는 것도 분명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매주 두 시간 앉아 무엇인가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시간이 있다면, 그것 또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신나는 주말 체육 학교 강사로 바둑 수업을 진행하는데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쉽사리 보내시진 않았을 것이고, 황금 같은 토요일 오전을 나에게 맡긴다는 것은 큰 책임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바둑을 더 이상 진부하고 어른들이 하는 놀이가 아닌 어린아이들도 쉽게 배워나간다면, 어떠한 활동적인 운동보다도 즐겁고 신나게 머릿속을 뛰어놀 수 있는 활동적인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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