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 한글이름을 가지고 계신 더콘회원님

한글이름 인증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글날을 맞아 더콘에서는 주변에서 흔치않은 순 한글이름을 가진 회원님들께 상품을 드리자는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고

참여자 모두에게 더콘에서 준비한 한지 노트를 드리기로 기획했습니다.

유사한 공모전의 참여율과 한글이름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한지 노트의 물량을 빼놓았으나...

역시 그 희소성 때문인지 준비한 수량에 비해 너무 저조한 참여율로 진행되고 있어

아쉬운 마음에 더콘의 홍보담당직원이 외부채널에 홍보글을 올렸습니다.

한글이름을 인증하면 모두 상품을 드리는 이벤트라고

한글이름이 그렇게 많지 않으며 혹시 참여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 같으면

포스터에 명시되어있듯 이벤트를 조기종료시키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고.. 

그렇게 퇴근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출근하던 막내사원이 오류가 난 것 같다며 7명에 머물러있던 참여자수가 142를 기록하고 있는 캡쳐를 단톡방에 올렸고

그제야 사태를 파악한 출근길 더콘직원들의 스마트폰을 통해 이벤트는 조기종료 되었습니다.

위대한 문자를 가진 민족으로서 한글사랑은 지당한 것을,

우리 주변에 많지 않으니 한글 이름이 드물 것이라는 성급한 일반화가 빚은 참사였습니다...

아름다운 한글이름을 가진 참여자 여러분

여러분의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성원으로 인해 이벤트는 성황리에 종료되었지만.

송구스럽게도 한지노트의 수량은 현재 총 45권 + 직원들이 하나씩 가져갔던 것을 다시 회수한 2권을 포함해 

총 47권임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상품은 추가 수급이 불가능한 제품으로 부득이하게 상품이 대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47번째 참여자분까지는 한지에온지 노트 상품을 발송해드릴 수 있으며

다른 회원님께는 비타500 기프티콘과 함께 더콘의 적립금 3천원을 적립해드립니다.

부디 더 좋은 상품교환과 적립금 현금환급에 도움이 되길 기원드리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검토하는 더콘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