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더지은'님

수상작 '애플 충전기의 혁신'

1. 간단한 자기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극히 평범한 20대 직장인입니다.

2. 더콘테스트를 어떻게 알고 오셨나요?

평소 글귀 끄적이기를 좋아해요.
그런 저의 글귀를 좋아해주는 비주류 취향의 친구들이 글쓰기 공모전에 참가해 보라는 얘기를 했어요.
예전부터 저도 해보고 싶다 생각해왔기 때문에 괜히 무심한 척 써치써핑 좀 하다가 끌려들어오게 됐습니다.

3. 사진 이어 그리기 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다른 공모전은 제가 앉은 자리에서 바로 해내기가 조금 번거롭거나 어려운 조건들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사진 이어 그리기 공모전은 앉은 자리에서 바로 해낼 수 있을 거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흥미롭기도 했구요.
해보라는 글쓰기 공모전 참여는 안 하고 애먼 그리기 공모전 참여를 했네요.
제가 원래 잘 그럽니다.

4. 수상작의 아이디어가 기발해요!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수 있는 팁을 조금만 알려주세요!

우선 감사합니다.
팁이라고 할 건 따로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세상 만물을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은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요.
그걸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공감해 주시고 투표해 주신 것 같아서 정말 감사했고,
한편으로는 좀 놀랐습니다.

5. 아이디어만큼 그림실력도 좋으신데, 그림을 배우셨나요?

제가 그림실력이 부족해서 최다 득표 자리는 놓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솔직히 잠시 해봤습니다.
초등학생도 저보다는 잘 그리니까요.
자랑은 아니지만, 저 정말 악필에 그림도 못 그리거든요.
누가 봐도 절대 배운 그림 실력은 아닙니다.
행여나 배웠다고 해도 침묵하겠습니다.
그 미술학원은 원생들을 잃을지도 몰라요.

6. 수상품으로 받으신 greedy pig는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받을 당시 얼마 후 이사 예정이었기 때문에
전에 살던 칙칙한 공간 말고, 새롭게 꾸며질 산뜻한 공간에 두고 싶은 마음에,
받고 나서 얼마간은 포장도 뜯지 않았었어요.
그래서 개시한 지 얼마 안됐습니다.
요즘 홈 데코에 관심이 많았는데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줄 것 같아요.
아직 땡그랑 한푼 못 먹여줬네요. 꿀꿀.

7.마지막으로 더콘테스트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나는 왜 내세울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걸까.
라는 낙담을 하고 있던 저에게 이런 소소한 자랑거리와 소소한 행복을 심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정말.
저에게 투표해 주신 분들, 투표를 고민해 주셨던 분들, 그리고 더 콘테스트 심사위원 분들 모두 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복 받으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