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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간판 사진전 '모두이루다'님과의 인터뷰
모두이루다
예쁜 간판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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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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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8
1. 간단한 자기소개 해주세요!
서울에 살고 있고요.
사진 찍는 거 좋아하고, 낙서 같은 글이나 그림을 그적이는 것을 좋아하는...
더콘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평범한 회원 중의 한명입니다. ^^
2. 더콘테스트를 어떻게 알고 오셨나요?
작년에 영화 [우는남자]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통해 더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꼬박 1년을 채우고 더콘을 드나들며, 이런저런 공모전에 참여중입니다.
내심 '1등하면 좋겠다, 더콘 메인 화면에 내 작품이 나오면 좋겠다~' 생각만 했는데
이렇게 1년 넘게 활동하다 보니, 제게도 이런 인터뷰를 할 기회가 오는군요.
마냥 신기하네요.
3. 간판의 장소는 어떤 곳인가요?
감고당길을 따라가다 보면 삼청동에 들어서기 전에 있는 옷가게랍니다. ^^
4. 간판이 있던 장소에 계셨던 이유는?
친구와 삼청동 나들이 갔었거든요.
감고당길부터 해서 아기자기한 동네 분위기에 취해서 사진을 찍다보니
예쁜 상점 간판도 눈에 들어왔던 것 같아요.
5. 간판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드셨나요?
우선 눈에 띄겠다고 크고 요란하게 만든 레온 간판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파스텔톤 색상에, 여백의 미도 있고
옷가게 성격에 맞게 디자인된 여성의 이미지에 자연 조명인 햇빛이 들어와
여러가지 손 그림자를 만드는 것도 재밌고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또 하나의 이미지를 더 만들어내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6. 만약에 사진 속 장소의 주인이 된다면 어떤 간판을 만들고 싶으세요?
한번에 정체를 다 드러내는 간판을 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오히려 작고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일단 보면 호기심이 생기는.. 그런 간판을 달고 싶어요.
레온은 넣지 않을 것 같고요.
간판에서 아예 글을 빼거나 작은 조형물으로 간판을 대신 할 것 같아요.
만약 꼭 글자를 넣어야한다면
간판 글씨체는 손글씨로~ 하고 싶답니다.
7. 마지막으로 더콘테스트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이디어 감각을 수련할 수 장소(?)를 제공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규모가 작던 크던, 다양한 공모전을 만들어주셔서
덕분에 평상시에도 아이디어 모드로 생각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더콘에서 같이 활동하는 회원들의 작품을 보면서도
저의 부족한 부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점도 좋습니다.
앞으로도 공정한 심사 부탁드리고요.
아깝게 공모전에 수상하신 못한 작품들의 저작권 보호에도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