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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규님

화려한 응원영상! '몽규'님 집중 인터뷰

몽규

학교대항 응원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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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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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4

오늘의 인터뷰 주인공은 화려한 '제주 오현고등학교'의 응원 영상을 찍어 올려주신, [학교대항 응원배틀]의 수상자 김홍규님(필명: 몽규)인데요 이제 회원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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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응원 영상이 정말 화려한데요, 이렇게 잘 하게 되기 까지 모든 학생들이 얼마나 연습을 하였나요?
네 응원이 화려한 만큼 연습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원래 저녁식사 후 야간자율학습을 하는데 약 2~3개월 동안은 야간자율학습시간 마다 전교생이 모두 모여 연습했습니다. 친구들과 선배님들이 열심히 연습해주셔서 이런 훌륭한 응원이 나온 것 같습니다.

2.함께 촬영을 한 팀원들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이 영상은 오현고등학교 방송반 31기와 32기가 함께 제작한 것인데, 제 동기들인 32기 방송부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저(김홍규)와 방송부장인 양준혁 학생은 운동장을 방방곡곡 뛰어다니며 현장을 정리하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실... 방송부원 중 가장 뚱뚱한 2명이라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원동훈이라는 친구는 운동장 기계실에서 음악을 트는 역할을 했습니다. 음악 트는 게 쉬워 보이지만 항상 긴장을 하고 있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왜냐하면 학생 회장이 멘트를 하다가 갑자기 "음악 틀어주세요" 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양형립이라는 친구는 이 영상을 촬영 했습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가장 쉬운 보직이죠 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강용재라는 친구는 음악을 녹음했습니다. 이 역할이 왜 필요하냐 할 수도 있겠는데,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상당히 먼 거리에서 촬영했습니다. 운동장 끝에서 끝이니까요 ㅎㅎ 그래서 그 카메라에는 소리가 잘 담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강용재라는 친구가 응원석 바로 옆에서 녹음을 했죠.

3. 방송 촬영을 하며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말씀해 주세요.
아... 지금 생각하면 웃을 수 있지만 그 때는 정말 식겁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응원하는 날 당일 아침이였습니다. 저희는 분주하게 촬영준비를 하고있었는데, 기계실에서 '큰일났다!'라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우리 방송부원은 다 기계실로 달려가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 가져온 CD에서 음악이 재생이 안된다는 겁니다!!
으아아 저희는 혼비백산이 되었죠.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걱정하고 있는 저희를 본 방송부 담당 선생님께서 노트북을 빌려 주셔서 CD를 다시 구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듯 했습니다.

4. 축구 결과가 궁금한데요. 이런 멋진 응원을 받았던 축구 경기의 결과는~?
아주 멋진 저희 오현고등학교 축구부의 승리였습니다~!!!! 사실 제주도에서 전통적으로 하는 백호기(고교축구대회)는 이 경기가 아닙니다. 이 경기는 눈높이 전국고교 축구리그입니다. 백호기 경기가 먼저 있었는데 그때도 저희는 응원을 했습니다.
아직 차가운 봄비가 쏟아질 때였는데... 비를 홀딱 맞아가며 응원했습니다. 그치만 지고 말았죠... 그 때 정말 빗물과 눈물이 섞여 얼굴을 타고 뜨겁게 흘렀습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후 눈높이 전국고교 축구리그가 펼쳐졌고... 그 대회에서 열심히 응원한 저희 학교는 승리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오현고등학교 축구부의 빛나는 승리'와
멋진 영상으로 공모전에서 수상하신 것 모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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