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계속 귀에 맴도는 예쁜 더콘 30초 광고송을 만들어 주신, [더콘 30초 광고송 만들기] 공모전의 수상자 김남헌님(필명: 북로군정서군) 인데요 더콘의 '더~'를 녹인 음악을 만들어주신 회원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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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따뜻한 느낌의 광고송이 참 좋은데요, 광고송을 통해 나타내고자 했던 더콘테스트의 특징을 이야기해 주세요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생각을 손쉽게 나눌수 있는 아이디어 교류의 장'으로써 더 콘테스트를 이해했습니다.
그런 더콘테스트의 특징을 노래에 잘 녹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를수 있는 CM송을 만들어보고자 했고, 그런 느낌이 발랄한 합창곡으로 멋지게 탄생되었습니다. 그 줄임말인 '더콘'의 어감도 참 좋아서, "더~~~"로 시작되는 가사도 나름 잘 나온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2. 광고송을 만들며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말씀해 주세요.
밤새 작곡을 하고 악기연주와 코러스 녹음을 마쳤지만 멜로디를 부를만한 보컬이 마땅한 없더라구요. 귀여운 느낌을 잘 살리기위해서는 여자분이 노래를 해야되는데 말이죠. 제가 학교 과방에서 작업중이었는데 때마침 여자 후배 한명이 제 맞은편에 앉아 영화편집을 하고 있더군요. 지체없이 바로 데려다가 녹음 시켰습니다. (하하...뷰짱 미안..유투브 검색하면 그 원본 노래를 들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노래 길이가 38초나 되는거예요. 하루 꼬박 밤샜는데, 공모요강에 맞지 않아 모든게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닥쳤었습니다. 너무나 아쉬운 마음에 결국 다음날 새벽, 템포도 더 빠르게 하고 발랄한 느낌을 위해 음도 높여서 재녹음을 다 했지요. 여자보컬도 엄청난 실력자분이 도와주셔서 무사히 완성되었답니다.

3. 수준급의 작품이 참 인상적인데요, 혹시 광고,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고 계신가요?^^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세요.
현재 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영상제작은 독학으로 조금 익혔구요. 악기연주나 작곡은 한때 음악인이 되고 싶어서 예전부터 쭉 했었습니다. 이 두가지 분야에 대한 관심이 공교롭게도 광고라는 교집합을 만들어내면서 광고쪽에도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4. 대중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수상하시게 된 소감은?
더 콘테스트의 공모전들은 대부분 몇 분의 심사위원의 의견이 아닌, 100% 대중의 투표로 결정되는게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막상 출품을 해보니 긴장도 되고 욕심도 나더군요. 심사기간 중반때까지는 계속 밀리고 있었는데, 다행히 여러분들이 제 CM송을 좋게 평가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는 심사위원이 아닌 대중들의 전체투표로 당락이 결정되는 경연에서는 1등을 많이 못해봤는데요.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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