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은 폭발적인 지지를 얻은 <제2차 더콘테스트 홍보 UCC 공모전>의 수상자 유준상님 (필명 : kiki7359) 입니다.

무표정한 연기와 재미있는 분장으로 대중의 눈길을 확~ 사로잡은 홍보 UCC는, 알고보니 너무너무 유쾌한 대학생 김상은님, 유준상님이 함께 제작한 결과물이더라구요~ 자, 이제 멋진 두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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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2차 더콘테스트 홍보 UCC 공모전' 공모전을 어떻게 알고 참가하시게 되셨나요?
반갑습니다. 저희는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영상제작실습실 출신으로 구성된 영상제작소모임 '영상공장(Video Factory)'의 제작 1팀 '나도모르게폭포'의 김상은, 유준상입니다. 저희 영상공장은 영상에 열정이 있는 팀원으로 구성되어, UCC공모전에 전문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소모임입니다. 이번에 인터넷 서핑으로 흥미로운 UCC 공모전을 찾고 있던 중에 우연히 '더콘테스트'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제2차 더콘테스트 홍보 UCC 공모전'이 눈에 띄어 망설임 없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2.무표정으로 일관하는 연기가 돋보이는 UCC였는데요, 촬영하면서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저희는 이번 영상의 컨셉을 과장된 상황에서 진지한 연기로 재미있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으로 설정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무표정으로 연기하는 것이 관건이었는데요, 특히 기억에 남는 촬영이 컬투쇼UCC 공모전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목을 좌우로 흔드는 씬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진지한 표정으로 목을 자연스럽게 움직여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제가 전날 잠을 잘못 자서 목이 뻣뻣하게 움직이는 바람에 웃음이 계속 터져 NG가 여러 번 난 끝에 촬영을 마친 기억이 나네요^^

3.UCC를 보면 재미있는 분장이 나오는데요 가장 까다로웠던 분장은 어떤 것 인가요?
가장 까다로웠던 분장은 아무래도 노인 분장이었습니다. 처음에 저희는 노인분장을 할아버지 컨셉으로 연출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발'을 못 구해서 '분장이라도 제대로 하자' 라는 생각으로 배우의 얼굴에 거의 낙서하듯이 마구잡이로 분장을 시도했습니다만, 배우의 머리가 대놓고 청년의 머리이다 보니 너무 어색해서 고민이었는데 우연히 단발머리가발을 씌었더니 할아버지 캐릭터는 안됐지만 할머니 캐릭터가 완성되었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구요. 그래도 연기를 도와준 이강진 군이 군입대를 한 달 남겨두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마음으로 자신의 얼굴을 도화지로 기증하고 이왕할 거 제대로 해달라는 프로정신을 발휘하여 분장 자체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4.100만원이라는 상금을 어떻게 사용하실 계획인가요?
우선 저희 팀은 '상금반띵원칙'에 의거하여 상은이 형과 제가 정확히 절반으로 나눌 계획입니다. 그런 후 적지 않은 상금인 만큼 우선적으로 공모전하면서 도와주신 분들과 식사도 하고 공모전 하느라 얼굴 보기 힘들었던 가족들에게 작은 선물도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도 돈이 남는다면 못 봤던 친구들도 만나고 사고 싶던 물건도 사면서 "힘들게 번 돈, 망설이지 말고 쓰자"라는 저희의 소신대로 가능한 한 빠르게, 단숨에, 지체 없이 써버릴 계획입니다^^

5.앞으로 더콘테스트에서 개최되길 바라는 UCC 공모전이 있다면?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저희도 더콘테스트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정말 특이하고 재미있는 공모전이 많아서 유용한 사이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좋지만, 그래도 바라는 UCC공모전을 꼽으라면, 더콘테스트에서 개최했던 '김장훈과 독도를 지켜라!'같은 공익에 목적을 둔 의미 있는 공모전도 많이 개최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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