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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학생님

재래시장의 멋을 느끼게 해준 '근로학생'님의 인터뷰!

근로학생

우리동네 재래시장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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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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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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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래시장의 멋을 느끼게 해준 '근로학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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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4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 북구의 구포시장 ! +먹자골목 밀착취재 (쫀득쫀득 8000원 족발 Get하러!)
 
 
1.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대학 수업은 결석해도 '더콘' 만큼은 출석을 게을리 하지않는 근로학생입니다.
주로 '더콘'의 아이디어나 글쓰기(에피소드), 사진 공모전에 관심이 많은 학생입니다.
 
2. 구포시장! 정말 맛난 먹거리가 많아 보였는데요, '왕족발'말고도 추천할만한 음식은 무엇이 있나요?
날씨가 추워지니 뜨끈뜨끈한 국물이 먹고싶을거에요.
저는 요즘 같은 겨울에 추어탕이나 꼬리곰탕을 추천합니다.
아! 타지역에서 오시는 분이라면 돼지국밥을 추천해드립니다.
타지역의 순대국밥과는 다른 진한국물맛이 감동입니다.
여름이면 밀면이 좋을것 같아요.
냉면과는 달리 질기지도 않고 쫄깃쫄깃한 면발에 시원한 한방육수로 별미중의 별미입니다.
특히 구포시장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도축장으로 유명해서 '개시장' 으로 유명해요. 보신탕 집이 많아요.
어딜가시든 싱싱한 고기를 맛볼 수 있어요.
개고기를 못드시는 분들은 선지국도 괜찮을것 같네요.
시장에서는 가장 좋은것이 정량을 주기보다는 주인장 인심에 따라 양이 달라져요^^
또 일반가게나 프랜차이즈점에서 먹는 가격에 비해서도 많이 저렴하죠.

3. 재래시장 상인분들의 정이 느껴졌던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마트에서는 정해진 양만큼 가격을 매겨 파는 반면에 시장에서는 덤문화가 존재해서
섭섭한 표정만 지어도 항상 2~3개씩 얹어줍니다.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표고버섯과 우엉을 사러갔는데
처음엔 바구니에 있는 양을 넣어주시더니 어머니의 "가격이 올랐네"라는 한마디에
아줌마가 섭섭하지 않게 바로 박스에서 한움큼 쥐어서 비닐봉지에 더 넣어 주셨어요.
아마 이런것 때문에 멀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유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4. 근로학생님이 생각하는 재래시장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대형마트는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진열만 되있지 이 물건이 어떻고 저 물건이 어떻는지
소비자가 다 알아봐야하는 반면에 재래시장에서는
각 품목마다 주인이 있어서 상세한 설명과 질문을 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요새 마트는 안팔리는 품목이나 특가상품을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판촉해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반면에서 재래시장은 오랜기간 동안 판매를 해오신 분들이라 확실히 내공이 다른것 같아요.
앞서 말했듯이 말한마디에 달라지는 양과 품질또한 장점이죠!
 
마트는 랩으로 포장해 바코드 붙은 식품이라 즉석해서 내용물 교환이 힘든데 시장은 바로바로
썩은거나 크기가 작은게 있다면 교환해줘요.
마지막으로 마트에서 장을 볼때 출출하면 시식코너에서 조금씩 맛봐야하는데
시장은 장을 보는 중간에도 분식이나 그 시장만의 별미를 맛볼수 있어서 좋아요.
 
5. 마지막으로 더 콘테스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더콘' 때문에 설렘이 생겼어요.
다음회 드라마가 궁금하듯 오늘은 어떤 공모전이 올라올까? 하는 기대감이요.
한 공모전당 참여기간이 길고 초기에 있었던 선입선출 같은 시스템도 없어져서
좀 더 생각해보고 완성도 있게 올려도 되는점도 너무좋아요.

대부분의 참여자가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일것 같은데 '더콘'을 알릴만한 포스터를 제작해
각지역 학교 게시판에 붙이면 참여자들이 더 많아져서
더욱 풍성한 컨텐츠로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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