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동화를 바탕으로한 독특한 달력을 만들어 많은 지지를 얻었던 <달력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자 김혜원님 (필명 : 김혜원) 입니다.

'청크와 콘차'의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담은 달력을 디자인해 주신 김혜원님은, 알고보니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디자인 제품을 만들고자 하시는 멋진 꿈을 가지고 계시더라구요~그럼 이제 김혜원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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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력 디자인' 공모전을 어떻게 알고 참가하시게 되셨나요?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정보가 없었습니다. 그 때 친구가 알려주었어요.

2.동화처럼 스토리가 있는 달력이 참 예쁜데요 청크와 콘차의 이야기는 어떻게 구상하시게 되었나요?
원래 생각했던 건 따뜻한 이미지였습니다. 곰과 소녀 캐릭터를 미리 잡았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동화를 접목시키기로 했습니다. 청크(chunk)라는 이름은 카페에 갔는데 쿠키 이름이 Chunk였고 뜻을 검색해보니 ‘큰 덩어리’ 였어요. 뭔가 통통하고 둥글둥글한 곰에게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습니다. 소녀의 이름은 스페인 쪽 이름으로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으로 했습니다.

3.‘소풍가는 날’이라는 컨셉이 독특한데요, 매 달 어떤 기준으로 소풍 날짜를 정하셨는지 말씀해주세요.
사실 둘째 주 토요일이나 매 달 십칠일 이렇게 하려고 했는데 자유로운 느낌을 주고 싶었던 의도와는 틀어지는 것 같아 임의로 했습니다. 소풍이란 것이 거창한 게 아니라 그냥 날씨 좋을 때 평소보다 맛있는 식사 그리고 여유로움이 아닐까 생각해서 주말과 평일 고루고루 했습니다. 따뜻한 일탈이 될 수 있게요.

4.상품으로 받게 될 30만원을 어떻게 사용하실 계획인가요?^^
노트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동화적인 느낌을 살려서요. 이번에 달력을 만들면서 제 디자인이 들어간 제품을 만들어 보고 싶더라구요.

5.올 한 해를 시작하며 ‘이것만은 꼭 지키겠다’라고 결심한 목표가 있다면?
노트 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제품만들기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제 그림도 더 알리고 싶구요.

6.더콘테스트를 색깔로 표현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도 함께 말씀해 주세요.
청크와 콘차를 닮은 주황색이요. 밝고 통통튀고 재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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