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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전자신문 칼럼리스트 '끌림'님의 인터뷰!
끌림
1월의 내가 바로 전자신문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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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4
1월의 내가 바로 전자신문 칼럼리스트 수상자 '끌림' 님
1.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광고 카피라이터를 꿈꾸는 22살 윤나영입니다. 제가 가진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작년 말부터 ‘칼럼’이라는 장르에 대한 관심이 생겨 칼럼 블로그를 시작했고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글을 쓰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2. 전자신문에 이름이 실리게 되셨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 전자신문은 평소 뉴스스탠드나 웹서핑을 통해 가까이 접해왔던 언론매체입니다. 그곳에 저의 생각을 담은 글이 실리게 된다는 사실이 뿌듯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과 소통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3. 막장드라마를 주제로 흥미로운 칼럼을 써 주셨는데,
평소 욕하면서도 보게 되는 막장드라마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 막장드라마가 아닌 명작드라마라는 보장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은 2011년 방영된 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연출 이영희, 손문권)입니다. <신기생뎐>은 방영 당시 매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얽히고설킨 인물관계, 비현실적 상황 전개, 황당한 판타지 등 전형적인 막장의 요소들을 품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인간 삶의 문제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서로 다른 가치관, 행복의 기준,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제시하였습니다. <신기생뎐>은 사회적 통념이나 금기를 과감히 파괴해 버림과 동시에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막장의 요소들을 탄탄한 극적 구조 속에서 감칠맛 나게 녹여낸 명작드라마로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4. 상금으로 원고료 10만원을 받으셨는데 무얼 하실 예정인가요?
: 제가 상금으로 받게 된 원고료는 용돈이나 아르바이트 급여와 같은 단순한 보수의 개념이 아닌 제가 쓴 글에 대한 ‘인정’과 같은 의미이기에 허투루 써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또 다른 좋은 글을 쓰는 데에 투자하고 싶습니다.
5. 다른 주제로 전자신문 칼럼을 쓴다면, 무엇을 주제로 쓰고 싶으신가요?
: 아무래도 제가 몸소 느끼고 경험하며 늘 생각하는 주제는 대학교와 대학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근본적 체계의 문제들 속에서 체념하고 순응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저와 같이 답답하고 안타까운 감정을 느끼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직 취업에 최적화된 인간을 만드는 기관으로 전락해버린 대학교와 호기심으로 가득 찬 진짜 공부보다는 학점을 따기 위한 경쟁 속에 내몰린 대학생에 대한 주제로 많은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소통해보고 싶습니다.
6. '막장드라마'로 5행시를 지어주세요!
: 늘 걱정이 많고 모든 일에 조심스러운 제 자신에게 앞으로는 좀 더 대범한 마음을 가지고
즐겁게 살아가자는 뜻을 담아 지은 오행시입니다.
막 :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 느낄 때에는
장 : 장난처럼 웃고 말아라.
드 : 드센 파도가 널 집어삼킬 듯 겁줄 지라도
라 : 라랄라 콧노래 불러 버려라.
마 : 마음 졸이며 애태우며 행복할 수 있었을 하루를 불행히 살지 말라.
7. 마지막으로 더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제 글을 좋게 봐주신 전자신문 전문가 심사위원 분들과, 투표해 주신 분들,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더콘테스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