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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바꾼 내 인생, 사연 공모전 '재미NY'님과의 인터뷰!
재미NY
영화가 바꾼 내 인생, 사연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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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영화예매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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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4
우리나라와 정서가 비슷해서 그래서인지 인도영화임에도 불구 상당한 공감을 이끌었어요.
(인도영화중 아는영화가 이것뿐이기도 하지만 ^^)
< 세얼간이> 3명의 주인공 처럼..
저도 지금 공대생의 길을 걷고 있고 취업만을 위해 죽어라 공부를 해 학점을 높이고 스펙을 쌓아야하는..
인도대학생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부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이 힘든 삶을 살고 있지요.
이 영화에선 란초라는 친구가 진정한 공부와 삶의 의미를 친구들에게 깨우치게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 장면이 가장 머리속 깊이 새겨진거 같네요..
실은 저도 교수님께 당당히 교수님의 생각과 상반되는 의견으로 반박해 보았지만 ...현실은 '재수강' ㅜㅜ
여로므로 제가 이 영화를 첨 봤을 당시 영화 주인공들처럼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상태라
대학생의 현실을 먼가 새롭게 보여주는 그런 영화인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수상작 '천재 공학도<세얼간이>'
1. 간단한 자기소개 해주세요!
-저는 부경대학교에 재학중인 27살 홍재민이라고 합니다.
2. 더콘테스트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 취업대비를 위한 공모전을 이곳 저곳 알아 다니다가 인터넷 서핑을 통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3. 더콘테스트 영화가 바꾼 내 인생 사연 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저는 영화라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한 가장 다가가기 쉬운 것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 중의 한 사람으로 영화를 자주 보는 편입니다. 더콘테스트 공모전을 자주 확인하는데 관심이 가는 분야가 있으면 항상 참여를 하려고 합니다. '영화가 바꾼 내 인생 사연'이 공모전에 나왔길래 관심이 갔고, 그 순간 '세얼간이'라는 영화가 생각이 났습니다. 평론가, 작사 분들의 수준은 아니지만 제가 이 영화를 보고 느낀 그대로 간략하게 바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글을 남긴 이후 2명이 같은 영화의 글을 적은 것을 보았는데 제가 적은 글이 그분들에 비해 조금 미숙한 것 같아 수상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 글에 공감을 해주고 많은 투표를 해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4. 평소에도 영화를 많이 보시나요?
- 네!! 일주일에 최소 한편 정도는 봅니다. 영화관이나 집에서 보곤 하는데 새로운 영화도 볼 때고 있고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또 보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 들어 예전에 봤던 영화들을 자주 보곤 하는데 '올드보이 쉬리 메멘토...등' 그 때는 인기가 많아 보게 된 영화라 재미있다 하고 끝냈었는데 최근에 다시 보니 그때는 알지 못한 영화가 주고자 하는 것을 좀 더 알게 되는 거 같네요. 나이가 들다 보니 스토리만이 아닌 배우들의 연기, 작품성 등이 눈에 들어 오게 되네요.^^
5. 출품한 영화 말고도 사연이 있는 영화가 있다면 이야기해 주세요!
- 영화에 대한 사연이라는 것이 '세얼간이' 처럼 영화가 집적 저에게 주는 경우도 있고, 같이 보러 간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사연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후자에 대해 말해 보자면 태어나 처음으로 24살 때에 어머니와 함께 영화관에 간 적이 있는데 '써니'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어머니랑 저랑 둘 다 2시간 동안 잘~ 봤다!! 하고 나온 영화였고, 끝나고 식사를 하는데 어머니의 아가씨 시절의 얘기를 해주시는데 지금까지 본적이 없는 어머니의 소녀 같은 감성이 느껴지기도 하고 아주 유쾌한 식사를 가졌습니다. 그 이후로 재미있는 영화가 있으면 항상 어머니랑 함께 보러 가려고 합니다. 영화내용이 집적 인생을 바뀌게 해주진 않았지만 영화라는 것에 의해 저희 모자지간의 사이가 좀 더 좋아지고 달라졌으니 이거 또한 사연이 아닐까 합니다.
6. 최근에 본 영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는 무엇인가요?
- 2달전? 쯤에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수업시간 중에 교수님께서 잠깐 이것 저것 얘기 하다가 이 영화를 말하게 되었는데 무슨 영화지? 하고 집에 와서 바로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이 일어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를 배경으로 하고 원작은 존 보인의 소설입니다. 영화가 유대인 학살에 대한 영화라 보는 중간 중간 '인생은 아름다워'를 연상 시키게 되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가만히 그 자리에서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 입니다. 많이 씁쓸하고, 감정의 여운이 오래 간직하게 되는 그런 영화 입니다.
7. 더콘 회원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 아마 위에 언급한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위에 질문 그대로 최근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라 지금 가장 추천해 주고 싶은!! 딱 저 영화네요 ^^ . 줄거리를 간략하게 나마 말씀 드리고 싶은데 글 재주가 부족해 쓰게 되면 매우 긴~ 작문이 되지 않을까 해서.. ㅜㅜ 그래도 이거 하나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우리나라에서 1000만 관객을 가진 영화 못지 않은.. 저 같은 경우는 그 이상의 영화인 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나치에 대한 배경지식을 갖고 보는 것이 더욱 영화 몰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8. 더콘테스트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 좋아요~!!! (한마디만 하면 심심하겠죠? ^^)
매일 공부에 지친 학생들과 일에 지치는 직장인들이 집에서 컴퓨터로 거창하게 할 필요 없이 자기 생각을 간단히 하고 싶은 말, 아이디어 등을 남길 수 있는 좋은 취지의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참여자가 집적 투표하는 방법이 공정성 있고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투표의 아쉬운 점이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지 않아서 자기가 남긴 공모전을 지인 몇 분들만 투표를 해도 순위권에 올라가 버리니...ㅜㅜ "홍보를 더욱!! 해주세요^^"